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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의 소중함/월간일기

7월 일상🥰

by 뭄 2023. 8. 30.

8월 말에서야 쓰는 7월 일상.

어제 손가락이 다쳐버려서.... 힘겹게 힘겹게 씀.....

그러게 미리미리 쓰지 아이구ㅠ

 

 

지수씨 유튜브 보고 만든 프렌치토스트..... 비주얼 오ㅐ케 차이나?

프렌치토스트 잘 만들어보고 싶다 뉴-뉴

 

 

프토 먹고 무궁이 머리 자르러 따라가서, 스벅에서 혼자 책 읽기 <삶이 고통스러울 때, 쇼펜하우어>

쇼 선생님..... 지나치게 회의적임^^^ 욕망을 잘 다스리는 삶을 살아야지...라고 다짐하면서

 

결국 먹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고 온 동탄 #물고기자리

수지점보다 동탄점이 훨 맛있는듯..? 훨씬 신선하고! 만족스러웠당!

 

 

와 보고 싶었던 인계동 #평장원

30분 정도 웨이팅하고 왔는데

가성비도 좋고.... 무엇보다 녹두전! 진짜 맛났다

집에서 가까우니 평냉 먹고싶을 땐 여길 와야겠다고 다짐!

 

 

후식으로는 #노스모크윗아웃파이어 #nosmokewithoutfire

 

구도심 바이브....♥ 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아몬드 크로와상도 내 입맛에 딱이었다!

이곳에서 드립커피의 신세계를 알아버림...* 담에 방문할 땐 원두를 사야겠다고 생각함

 

 

 

수리야나마스카라A

맨날 같은 동작의 반복인데도 아쉬탕가 할 때면 이상하게 집중이 되고 잡생각이 날라감

 

 

새로운 믹서기를 들여왔다! 라구소스 안 힘들게 잘 만들 수 있겠어~

 

새로산 블렌더로 만든 감자수프 ♥ 내가 만든 건데 맛있슴 희희

 

별일없는 오후엔 언니들과 안산까지 가서 이건희특별전을 보고 왔고,

(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던!)

 

안산에서 젤로 유명하다는 #유니스의정원 에서 풀드포크바베큐도...!

 

 

7월 초에는 술 먹는 날이 많았다

영통역 근처에 이렇게나 멋진 술집들이 많이 있을 줄 몰랐고! 

 

 

 

2차로 간 전통주 집도 만족스러웠다. 무궁이랑 둘이 알딸딸해져서 집에 가기.

 

결혼 1주년 기념 강원도여행^^~ (따로 포스팅할 예정)

 

라운딩 가야한다고 발등에 불 떨어진 남편 덕분에 생전처음 골프연습장도 와봤고,

 

 

 

전체 회식은 원삼에, 이렇게나 멋진 곳에서... #카페앙그랑

1인 1파스타 하면서 어색한 쌤들과 회식

 

이번에도 영통 이번에도 술 #용용선생

유린기가 맛있다고!! 너무 맛있다고!! 갔는데 난 좀 별로..?ㅎ

 

 

그리고 7월의 어느 날.

너무나도 가슴아픈 일이 생겨버렸다.

열 살 남짓 어린 신규쌤이 하늘나라로 가버리신 사건.

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그래서 서이초에 다녀왔다.

선생님을 추모하면서,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했고 마음이 미어졌다.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.

 

 

 

집회 참석,

그라운드체어를 어깨에 짊어지고

여러 가지 준비물들을 챙겨서 종각으로

 

이렇게라도 목소리를 내야한다.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.

 

다음 날은 집 근처 카페에서 책 읽기 #위커파크광교점

최근들어 자주 가는 곳..☆

 

 

뒤늦게 호보백 뽐뿌가 와서

투티에 카노트왈백이냐, 얼바닉 호보백이냐 계속 고민 (고민해결은 8월에 '-')

 

 

산책하면서 방학을 맞을 준비를 했고

 

 

신동카페거리 #김성민커피

온통 김성민커피 세상인 이 동네

방학식날 언니들 만나서 독서모임을 갖고

 

 

말하느라 굶주린 배 채우러 그 옆에 #아장아장

전복요리집인데 음식메뉴 하나하나 정갈하고, 섬세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.

 

 

여름방학 시작!! 내 사랑 딱복과 그릭요거트+알룰로스+아몬드 조합~

 

 

호두랑 하이파이브하는 오전,,짜릿해,,,

 

다다음날

구성집 방문.

아빠가 어디서 배웠는지 훈제바베큐를 만들어주심(존맛)

 

 

불금엔 판교에서 일하는 깅지를 기다려서 같이 저녁을 먹고 #방유당판교점

아이스크림에 참기름 조합은 참 낯선데 오묘하고 고소했다!

 

DP 2가 나와서 호두랑 무궁이랑 얼른얼른 챙겨보고!

 

 

토요일은 에이프런, 이른 아침부터 웨이팅할 뻔 했지만 다행히 바로 착석

 

배를 든든히 채워야 집회가서 소리칠 수 이쒀~

 

 

우리의 권리를 위해, 아스라져간 신규쌤을 위해, 목소리 보태기

 

 

집회에 참가한 학생이 남긴 말, 어쩜 그리 말을 잘하지?

우린 더 바랄게 없슴다

그냥 안녕할 수 있게만 해주세요. 다른 거 필요 없어요. 그냥 온전히 건강할 수만 있게 해주세요..

 

 

집회 끝나고

언니랑 창 밖의 뜨거운 햇살을 바라보며

맥주를 들이켰다.

우리의 외침은 언제까지 이어질런지,

언제 멈출 수 있을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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